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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섹터분석] 자동차주, 무역수지 흑자 1위 등극 및 현대차·기아 1분기 호실적 전망 등에 상승

입력: 2023- 04- 12- 오전 03:17
[0411 섹터분석] 자동차주, 무역수지 흑자 1위 등극 및 현대차·기아 1분기 호실적 전망 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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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자동차, 무역수지 흑자 1위 등극 및 현대차·기아 1분기 호실적 전망 등에 자동차 대표주·부품 상승

전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자동차는 79억2,084만 달러(약 10조4,317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반도체를 제치고 9년 만에 무역수지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올해 2월까지 자동차와 부품을 포함한 합산 수출액은 143억1,87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4.8%를 차지하며 반도체(119억6735만 달러)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수출에 날개가 달렸다”며, “출고 대기 규모가 여전히 많은 만큼, 앞으로 자동차 부문의 무역 흑자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대차·기아 등 주요 업체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 예상치가 4조8,000억원으로 약 5조원에 근접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KS:000270) 본사. 사진= 기아자동차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차가 올해 1분기 35조원대 매출액과 2조6,000억원 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도 매출액 22조원대, 영업이익 2조1,000억원 대에 형성돼 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1분기 기준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현대위아, 기아, 한온시스템, HL만도, 현대차 (KS:005380), 현대모비스, 화신, 성우하이텍 등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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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R&D 투자 확대 및 바이오 학회 기대감 지속 등에 제약·바이오 관련주 상승

전통 제약사들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외부 리소스를 풀가동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다면 신약개발 기업은 물론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막론하고 공격적으로 기업 지분을 사들이며 사업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한양행은 최근 다중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프로젠과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외에도 녹십자, 보령, 대웅제약 등 과거 제네릭, 개량신약 판매에 주력하던 전통 제약사들도 최근 투자업계 큰 손으로 거듭나며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기업들이 안정적 실적을 올리는 전통제약사들의 지원으로 R&D 재원을 마련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K바이오팜 홈페이지

아울러 바이오 학회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4~19일까지 美 올랜도에서 미국암학회(AACR)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한미약품은 연구결과 7건을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며, 바이젠셀, HLB (KQ:028300), 유틸렉스 등 다수의 국내 바이오텍이 학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 제약업종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실적 회복세에 비해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금리가 오르는 구간에서는 코스닥 제약지수는 하락했고, 금리가 내려가면 반등했다며, 올해 3월 초 이후 금리 하락은 다시 업종의 반등 트리거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SK바이오팜, 비보존 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셀트리온 (KS:068270) 그룹주, 한올바이오파마, 파멥신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다.

◇ 증시 강세 속 업황 개선 전망 및 1분기 호실적 기대감 등에 증권 테마 상승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증권업 관련 주요 시장 지표는 전년 대비해서 부진하지만, 전분기 대비는 대체로 크게 회복했다고 밝혔다. 일평균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35.3% 증가했으며, 시중금리는 40bp 이상 하락하였고 주요국 증시 회복 등의 영향으로 ELS 조기상환 규모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조달비용 하락에 따른 Spread 개선, 부동산 금융 부문 둔화에도 불구하고 DCM 시장 회복에 따라 IB도 우려보다는 양호한 업황이라고 밝혔다.

사진=미래에셋

주요 증권사들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음.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50조원대를 다시 돌파했으며, 1분기 코스피와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8조49억원, 9조6,17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4.25%, 79.94%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2193억원으로 전년 6월 수준을 회복했다.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9% 가량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일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8개월여 만에 2,5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날에도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인 순매수 속 1%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소식 속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 테마가 상승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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