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0.87(0.85%) 2474.03에 거래됐다. 지수는 0.28% 오른 2459.94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8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 145억원, 6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55%)과 철강금속(2.23%), 기계(1.05%), 운수장비(0.97%), 비금속광물(0.86%)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0.27%), 통신업(-0.22%), 전기가스업(-0.16%)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79%) 오른 6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1.11%), 현대차 (KS:005380)(1.05%), 기아(0.76%), LG화학 (KS:051910)(0.57%)가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 (KS:000660)(-0.68%), 네이버 (KS:035420)(-0.5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13%)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코스닥은 거래일보다 1.67(0.20%) 내린 848.81 수준으로 0.08%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106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 905억원, 116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KQ:247540)(-2.21%)은 하락했다. 이어 HLB (KQ:028300)(-1.20%), 펄어비스(-0.76%), 카카오게임즈 (KQ:293490)(-0.73%)도 하락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중형 지방은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안전장치 마련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자산 규모 500억달러 이상 은행에 대해 강화된 감독 기준을 적용했지만 2018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공화당과 일부 중도성향 민주당 의원들이 합세해 이를 2500억 달러로 기준을 대폭 상향하는 수정안을 처리한 바 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자산 규모가 1000억~2500억 달러 사이 은행에 대해 이전 행정부에서 완화된 규제 복원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뉴욕증시는 은행권에 대한 불안이 크게 완화되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43포인트(0.43%) 오른 3285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4포인트(0.73%) 오른 1만2013.47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