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식, 시장, 전광판, 그래프, 주가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8% 하락한 2,377.91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크레디트 스위스 유동성 우려,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완화 속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는 CS 우려 등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57.98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웠고, 2,346.1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중 낙폭을 줄여 상승 전환했고, 2,382.7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소폭 하락했다. 장 후반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끝에 2,377.9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유동성 우려가 장 초반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스위스 당국의 유동성 강화 조치 소식 등으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고,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유동성 우려가 커졌다. 최근 자금 유출 사태에도 CS의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국립은행(SNB)이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됐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21년과 22년 연간 결산 보고서와 관련해 회계상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5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고 지난해 4분기에만 1,000억 달러 이상의 고객 자금 유출을 겪어 이미 상황이 악화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스위스 당국이 크레디트 스위스에 대해 유동성 지원 의지를 천명하면서 불안감이 다소 완화. 현지시간 15일 스위스 중앙은행(SNB)과 금융감독청(FINMA)은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 은행권의 혼란이 스위스 금융권으로 번질 위험 징후는 없다"며 "필요하다면 CS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원)을 대출 받아 유동성을 강화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KS:003670)(+11.83%)은 LG에너지솔루션과 연내 상당한 규모의 양극재 납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 속 급등, LG에너지솔루션(+1.95%)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미국 SVB, CS 등 금융시스템 리스크 부각 속 신한지주(-2.82%), KB금융 (KS:105560)(-1.94%), 하나금융지주(-3.21%) 등 은행 테마는 하락 마감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 38억 순매도, 개인은 689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804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9계약, 773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3원 상승한 1,313.0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3bp 하락한 3.400%, 10년물은 전일 대비 2.4bp 하락한 3.39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9틱 오른 104.46 마감했다. 은행과 보험이 각각 9,190계약, 1,312계약 순매수, 개인은 9,61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오른 113.14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1,271계약, 86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180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포스코케미칼(+11.83%), LG(+2.60%),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54%), LG화학 (KS:051910)(+1.25%), 카카오 (KS:035720)(+1.01%), 삼성SDI(+0.68%), NAVER(+0.36%), 셀트리온 (KS:068270)(+0.26%), 삼성전자 (KS:005930)(+0.17%), LG전자(+0.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2.82%), 현대모비스(-2.05%), KB금융(-1.94%), POSCO홀딩스(-1.07%), SK이노베이션(-1.03%), 기아(-0.63%), 삼성물산(-0.46%), 현대차 (KS:005380)(-0.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보험(-2.61%), 섬유/의복(-1.74%), 건설(-1.48%), 금융(-1.24%), 철강/금속(-1.16%), 기계(-1.12%), 운수장비(-1.10%), 유통(-0.95%), 통신(-0.82%), 종이/목재(-0.64%), 증권(-0.60%), 음식료(-0.56%) 등이 하락한 반면, 비금속광물(+7.90%), 의료정밀(+0.89%), 의약품(+0.58%), 전기/전자(+0.52%), 제조(+0.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0% 상승한 781.98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크레디트 스위스 유동성 우려,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완화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80.53으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웠고, 767.1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중 낙폭을 줄여 상승 전환했고, 785.5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했으나 장 후반 다시 낙폭을 줄였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결국 781.9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CS) 유동성 우려가 장 초반 코스닥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스위스 당국의 유동성 강화 조치 소식 등으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70조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지분 추가 매수 결정 등에 레인보우로보틱스(+29.98%)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00조원 규모세계 최대 규모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K-칩스법 통과 기대감 지속 등에 에스에프에이(+4.59%), 원익IPS(+6.68%), 동진쎄미켐(+3.48%), 고영(+4.4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2억, 1,341억 순매도, 개인은 4,669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성일하이텍(-3.34%), 카카오게임즈 (KQ:293490)(-3.15%), JYP Ent.(-2.65%), 에코프로(-2.23%), 스튜디오드래곤(-2.07%), HLB (KQ:028300)(-1.60%), 에스엠(-1.59%), 펄어비스(-1.21%), 케어젠(-0.50%), CJ ENM (KQ:035760)(-0.25%) 등이 하락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9.98%), 엘앤에프(+5.62%), 다우데이타(+1.83%), 셀트리온제약(+1.77%), 천보(+1.55%), 에코프로비엠 (KQ:247540)(+0.93%), 위메이드(+0.4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금융(-1.78%), 오락문화(-1.45%), 인터넷(-1.45%), 기타서비스(-1.45%), 디지털컨텐츠(-1.41%), 음식료/담배(-1.39%), 기타제조(-1.32%), 섬유/의류(-1.32%), 통신장비(-1.31%), 컴퓨터서비스(-1.28%), 종이/목재(-1.06%), 제약(-1.04%), 출판/매체복제(-1.0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계/장비(+2.99%), 반도체(+2.86%), IT부품(+2.06%), IT H/W(+2.04%), 운송(+1.51%), 비금속(+0.84%), 일반전기전자(+0.68%), 유통(+0.32%), 정보기기(+0.2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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