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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현지에서 제너럴모터스(GM) 공장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와 관련 상호협약(term sheet)에 서명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996년 설립됐고, 1998년 생산공장이 완공됐다. 근무인력은 총 8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에 두개의 공장을 보유 중이며, 연간 생산 규모는 총 76만대 수준이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이번 GM공장 인수를 통해 인도공장에서 총 9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차 인도 1공장에서는 이온, I20, 크레타, 엘란트라, 싼타페 등을 생산 중이며, 2공장에서는 I10, 그랜드 I10, 엑센트 등이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달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도 시장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9.4% 증가한 55만2511대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