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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삼성전자 등 76곳 '슈퍼주총' 개막…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23- 03- 10- 오후 07:27
다음주 삼성전자 등 76곳 '슈퍼주총' 개막…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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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76개 상장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곳 중 30%가 3월 셋째 주(13~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다음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KS:005930) 등 44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섬유 등 31개사, 코넥스 시장에서 에이치엔에스하이텍 1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예탁원에 주주총회 일정을 통보한 회사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오는 15일 주총을 연다.

17일에는 BNK금융지주, LG유플러스, 메리츠금융지주, 아모레퍼시픽, 효성, 기아, 고려아연, 삼성중공업, 포스코홀딩스, 삼천리자전거 등 45곳이 주총을 연다.

이번주에는 유가증권시장 2개사(국도화학·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코스닥시장 2개사(한국제10호기업인수목적·한국제11호기업인수목적)가 주총을 개최한 바 있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선임… 현대차 (KS:005380) 이사회 확대 '표 대결'

올해 상장사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이사회 전문성 강화와 주주가치 강화, 사업 확대다. 또한 본사 이전과 경영권 확보를 위한 표 대결도 예고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했다. 한종희 부회장의 등기임원 임기가 오는 17일 만료되는 만큼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2016년 10월 임시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현재는 무보수 미등기 임원이다. 사법 리스크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미등기 임원 상태에서 회장직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 열리는 현대차 주총에선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1명씩 추가 선임, 이사회 정원을 11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사내이사는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다.

LG전자는 오는 27일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 판매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화장품판매업의 경우 LG전자가 판매하는 뷰티기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이 필요한 화장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의 구매를 돕고, 제품 활용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외국인 주주 70%' 금융지주 주총… 진옥동 'ISS 허들' 통과

금융권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최고경영자(CEO) 선임 안건이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 내정자, 하나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비상임이사 신규 선임 건과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한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과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 등을 의안으로 올렸다.

외국인 지분 비율이 70%에 달하는 금융지주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 ISS 의견에 주목하는 가운데 ISS는 신한금융 회장으로 진 내정자에게 동의표를 던졌다.

ISS는 "진 내정자는 신한금융의 리스크 관리를 개선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고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된 고객 보상,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고위험 상품 판매 관련 직원의 KPI(핵심성과지표) 개편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회장 후보를 반대하는 것은 회사의 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찬성을 권한다"고 밝혔다.

반면 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등 8명의 사외이사를 유임하는 안건에는 반대했다.

지난해 ISS는 하나금융지주의 주총을 앞두고 당시 함영주 내정자 회장(현 회장)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라고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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