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vit Kirakosyan
Investing.com – 지난주에 인베스팅프로를 통해 전해졌던 주목할 만한 인수합병 관련 소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어도비 주가 하락, 피그마 인수에 대해 미 법무부 소송 고려
지난 금요일 어도비 시스템즈(NASDAQ:ADBE)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에서 어도비의 200억 달러 규모 피그마 인수를 막기 위해 3월에 반독점 소송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몇몇 국가의 조사 요청에 따라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를 조사하고 있으며, 영국의 시장경쟁국(CMA)도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
어도비 대변인은 규제 관련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도비가 2023년에 피그마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국, 영국, 유럽연합 및 기타 관할 지역의 규제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인수 고려로 시그마 리튬 주가 급등
블룸버그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NASDAQ:TSLA)는 브라질 리튬광산업체 시그마 리튬 리소시스(NASDAQ:SGML)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고문단과 인수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그마 리튬 주가는 화요일에 16% 이상 급등했고, 지난주 동안 18%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을 엔비디아 ‘지포스나우’에 제공해 블리자드 인수 우려 완화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엔비디아(NASDAQ:NVDA)는 10년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 PC 게임을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GeForce NOW)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게이머들은 다양한 기기에서 엑스박스 게임 타이틀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파트너십 계약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NASDAQ:ATVI) 인수가 완료되면 블리자드의 PC 게임 역시 지포스나우에 제공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엔비디아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규제 승인 관련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자드 합병 이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최신 버전을 닌텐도(Nintendo) 플랫폼에 제공하는 계약도 완료했다고 전했으며, 이 역시 인수 우려 완화 목적이었다.
레인지 리소시스 주가 급등,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에서 인수 고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NYSE:PXD)는 레인지 리소시스(NYSE:RRC)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해당 보도는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레인지 리소시스 주가는 지난 금요일에 12%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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