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2024년 3월 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짠 배당은 옛말”…식품기업, 주주배당 늘린다

입력: 2023- 02- 16- 오전 01:31
수정: 2023- 02- 15- 오후 04:41
© Reuters “짠 배당은 옛말”…식품기업, 주주배당 늘린다

 

‘짠물 배당’으로 이름을 떨쳤던 식품업계가 지난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주주 배당을 확대했다. 시장의 주주환원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KS:003230)(003230)은 최근 2022년 사업연도 배당금을 주당 1400원으로 책정했다. 이중 800원은 지난 상반기 중간배당으로 지급했다. 2022년도 배당금은 1년 전 1000원과 비교해 400원 인상됐다. 같은 기간 배당 총액도 75억3260만원에서 104억5584만원으로 40% 늘었다.

농심(004370)은 5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농심의 배당금은 2021년 4000원과 비교해 1000원 올랐다. 배당 총액(289억1312만원) 역시 전년 231억3049만원 대비 25% 증가했다. 농심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18년 연속 4000원의 고정 배당을 실시해온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KS:005300)(005300)는 지난해 결산 배당액을 보통주 3300원, 우선주 3305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300원 오른 수치다. 보통주 기준 2022년 롯데칠성의 배당 총액은 331억8271만원으로, 전년 297억5038만원 대비 12% 증가했다.

오리온 (KS:271560)(271560)은 주당 배당금을 750원에서 950원으로 200원 올렸다. 2022년 총 배당 규모는 375억5234만원으로, 1년 전 296억4659만원과 비교해 27% 늘었다.

‘불닭볶음면’ 제품 이미지. 출처=삼양식품

식품업계 배당 증액에는 지난해 호적실을 거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으로 대표되는 라면 수출 호조로 매출액(9090억3657만원)이 전년 대비 42% 급증했다. 농심도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이 실적을 견인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식품기업이 배당에 인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던 만큼 특히 이번 배당 확대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앞서 농심의 경우 ‘2022년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 지배구조 부문에서 주주 고정배당을 문제로 지적받은 바 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배당 확대는 주주환원 정책을 뒷받침하는 가장 효과 있는 수단”이라며 “기업들이 연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10%~2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배당성향이 과도하게 높을 때에는 기업의 사업 투자 여력이 저해되는 결과로 이어져 그만큼 미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배당금이 자칫 대주주의 경영 승계에 편법적으로 동원될 가능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최신 의견

게다가 은행이 앉아서 돈번다는 무식한 소리를 하는 놈은 스스로 경알못 인증하는 거냐?
한국주식시장에서 과도한 배당을 걱정하는 저분은...??지나가던 개가 웃는다
은행이랑 식품을 비교하네? 안타깝구먼
앉아서 떼돈버는 은행업이랑 쌔빠지게 팔아도 10프로 건질까 말까하는 식품산업을 비교하고있네…참 조금이라도 사고라는걸 해보면 답나올텐데 이젠 그냥 불쌍하다
아니 왜 이건 아무소리도 안하냐 윤두창아. 은행이 주주배당으로 돈잔치 한다고 거품물면서
귀하의 아버님 존함 감명깊습니다. 윤두창이라...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