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20분 기준 한전KPS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3.52%)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3985억원, 영업이익은 5271% 늘어난 4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0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282억원을 71%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력, 원자력 모두 전년 대비 계획예방정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노임 증가분 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화력은 서인천, 신서천, 태안 등 경상 및 개보수 공사 실적이 증가했고 원전은 신한울 1호기 가동 및 한빛, 월성 등 변경계약을 통한 공사비 증액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해외 사업은 UAE BNPP 공사가 분기별 편차를 보이며 공정 인식돼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대외 사업은 포스코 (KS:005490) 광양 2호기 등이 인식돼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