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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 네이버 숨은 보석 ‘제페토’…미래성장의 핵심되나

입력: 2023- 02- 06- 오후 05:31
[공시王] 네이버 숨은 보석 ‘제페토’…미래성장의 핵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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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월드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네이버의 가상세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페토'. 제공=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콘텐츠 사업부문에 공을 들여온 네이버가 미국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의 미래를 책임질 ‘제페토’ 역시 이용자 3억명을 훌쩍 뛰어 넘으면서 장밋빛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네이버가 4분기 연결실적(잠정) 매출 2조2710억원, 영업이익 3365억원, 순이익 12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YoY) 각각 17.8%, -4.2%, -59.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는데, 지난해 1조6000억원을 투자한 포시마크 투자액이 일부 집행됐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중고 거래 사이트인 포시마크는 올 1분기부터 순익이 생길 전망이다.

네이버 (KS:035420)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타키온월드

◇ 네이버 콘텐츠 분야 성패…향후 성장성에 핵심

이번 실적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콘텐츠 부문이다. 특히, 작년 4분기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1% 성장했다.

작년 연간으로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91.3% 성장한 1조26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 콘텐츠는 웹소설·웹툰으로 구성된다. 네이버는 오랫동안 당장 수익이 되지 않아도 콘텐츠에 꾸준하게 투자했다.

웹툰의 가치와 중요성은 디즈니가 픽사와 마블을 차례로 인수한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과거 백설공주·미키마우스로 대변되는 디즈니의 콘텐츠는 시대가 지나면서 아련해졌다”면서 “흥행 콘텐츠가 나오지 않자, 디즈니의 선택은 역량 있는 직원의 스카우트였다”고 말했다.

차례로 토이 스토리의 픽사와 어벤저의 마블 인수였다. 그만큼 시장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는 디즈니도 어려운 과제였다.

네이버 분기별 실적추이. 자료=타키온월드

◇ 콘텐츠 투자에 진심, 美서 성과 본격화

콘텐츠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한 네이버는 작년 미국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미국의 3대 만화시상식을 석권했다. 네이버웹툰은 IP를 보유한 부트캠프를 영화로 만들었다. 미국 현지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다.

네이버의 숨은 보석은 제페토이다. 메타버스로 이미 가입자 3억명을 확보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네이버는 제페토를 시장이 내심 몰라주길 바란다”면서 “이유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을 지난 30년간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대표적인 포탈로 성장했지만, 대선을 치를 때마다 네이버의 영향력을 가지려는 정치권을 상대하면서 네이버가 터득한 처세술”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버스가 메타, 애플 (NASDAQ:AAPL), 삼성전자로 확대하면서 제페토의 가치와 매출도 증대될 것이다.

네이버는 일본의 야후재팬과 라인을 합친 Z홀딩스의 지분 절반을 갖고 있다. 올해 이 3사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이 끝나면 네이버 매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 주가추이. 자료=구글

◇ 네이버 주가 수익률 저조, 작년 -31.76% 하락

지난 1년간 네이버 수익률은 나빴다. 수익률은 무려 -31.76%였다. 코스피(-9.81%)보다 심하게 내려갔다.

이 정도로 회사에 문제가 생겼다기 보다는 미국에서 불어 온 긴축 태풍을 네이버도 피하지 못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FOMC가 끝나고 파월 의장은 무려 16번이나 디스플레이션을 언급했다. 시장은 Fed의 긴축 기조가 조만단 중단된다고 여겼다.

모건스탠리는 심지어 3월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2일 네이버는 실적 발표 이후 상반기에 검색용 GPT인 서치GPT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5.67%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 24.51% 올랐다.

※ 본 기사는 네이버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2월 5일 오후 22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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