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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 삼성 오너일가, 삼성물산 자사주 130만주 소각…”상속세 마련 위한 배당확대”

입력: 2023- 02- 03- 오후 05:13
© Reuters.  [공시王] 삼성 오너일가, 삼성물산 자사주 130만주 소각…”상속세 마련 위한 배당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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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월드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물산이 자사주 130만주를 소각한다. 시장에서는 삼성 오너일가가 상속세 재원 확보를 위한 배당 확대로 지배구조 이슈에 따른 결정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CI

◇ 건설부문 영업이익 8750억원, 전년비 248% 상승

삼성물산이 작년 매출은 43조1516억원, 영업이익은 2조5285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 각각 25.3%와 111.4% 성장한 호실적이다.

건설부문은 매출은 14.6조원에 영업이익 87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YoY로 각각 32.8%와 248.6%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 국내 건설 시장이 극도로 위축됐다는 점에서 이번 삼성물산의 실적은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수주에서도 목표치인 11.7조원을 상회하는 16.7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삼성물산의 전망은 밝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건설에서 삼성물산은 이미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는 MOU를 맺었다. 과거 70년대 중동 건설 경기 붐을 연상하는 잇단 흐름이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회장, 홍라희 전 삼성 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자사주 130만주 소각…배당 확대로 상속세 재원확보 차원

이날 자사주 130만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또한 2023~2025년 배당정책 및 잔여 자사주 11.9%에 관한 계획 등 주주환원정책도 조만간 발표한다.

삼성물산이 주주 환원 정책에 진심인 이유는 대주주가 이재용(55)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벌이기 때문이다.

이재용 회장은 18.13%, 이부진(53) 호텔신라 사장은 6.24%, 이서현(50) 삼성복지재단이사장은 6.24%를, 이 회장의 모친인 홍라희(78) 여사는 0.9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상속세를 마련하느라 거액의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았다는 점에서 배당금이 절실하다.

NH투자증권은 “상속세 재원 확보를 위한 배당 확대, 위상 강화 등 지배구조 이슈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라면서 “지분율은 43%로 추가 7%만 채우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100% 삼성물산으로 귀속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삼성물산의 수익률은 0.93%, 코스피는 1.43%이다.

※ 본 기사는 네이버 (KS:035420)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2월 2일 오후 23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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