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18분 현재 맥스트는 전거래일대비 1220원(7.72%) 오른 1만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KS:005930) MX사업부장(사장)은 "오늘 우리는 함께 차세대 XR 경험을 만들어감으로써 모바일의 미래에 다시 한 번 변화를 가져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후 현장에서 연단에 오른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 협업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감들 줄 것"이라며 "노트북, 태블릿, XR 등 다른 갤럭시 제품에도 차세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XR 디바이스는 삼성이,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칩셋은 퀄컴이, XR 앱과 서비스는 구글이 만드는 형태로 협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모두 현재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관계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런 경쟁 구도가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XR 기기 및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맥스트는 앞서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맥스버스는 누구나 현실 세계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하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VR과 AR 클라이언트를 한번에 개발할 수 있는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이다. 공간맵 구축 도구와 XR 소프트웨어 개발 툴 키트(XR SDK)의 본격적인 실전 검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맥스트가 주관하고 있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콘소시엄 사업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