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미국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57포인트(0.61%) 상승한 3만394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21포인트(1.10%) 오른 406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뛴 1만1512.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웃돌면서 급등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4분기 GDP 증가율은 2.9%로 다우존스 예상 2.8%를 웃돌았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GDP 수치가 예상을 웃돌았고 경제가 침체에 빠져도 꽤 부드럽고 가벼울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생각하고 있다"며 "가벼운 침체는 더 깊은 베어마켓(약세장)으로 내던져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500 기업들 중 4분의1이 실적을 공개했는데 그 중 69%가 예상을 웃돌았다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전했다. 전날 예상을 웃돈 비중 67%보다 높아졌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0.28%)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에너지(3.32%) 재량소비재(2.03%) 통신서비스(1.65%)순으로 컸다.
기업 실적은 엇갈렸지만 테슬라 (NASDAQ:TSLA)의 호실적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다른 전기차를 끌어올렸다. 테슬라는 매출과 이익이 역대 최고를 갈아치우며 주가가 11% 폭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MS), 엔비디아 (NASDAQ:NVDA), 아마존 (NASDAQ:AMZN), 알파벳(NASDAQ:GOOG)도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테슬라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초 역사상 가장 강한 주문량을 보고 있다는 일론 머스크 CEO의 발언으로 급등하면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변화를 보인 후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폭 축소가 진행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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