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8센트(1.22%) 상승한 배럴당 81.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률은 10.22%에 달한다.
중국의 춘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효과로 인해 원유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중국의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며 중국의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코로나19 정책을 계속 완화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서 많은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