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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 국민연금, DGB금융지주 주식 5만3739주 매도...이유는?

입력: 2023- 01- 18- 오후 04:51
© Reuters.  [공시王] 국민연금, DGB금융지주 주식 5만3739주 매도...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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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월드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2본점. 사진=DGB금융그룹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국민연금은 DGB금융지주 주식 5만3739주를 매도해 지분을 10.07%로 줄였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번에는 일부 매도했지만, 국민연금은 작년 11월부터 DGB금융지주의 지분을 늘리기 시작했다. 통상 11월로 넘어가면 배당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DGB금융지주도 작년 주총에서 주당 1395원 배당을 결정했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무려 17.8%에 달한다.

DGB금융그룹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타키온월드

◇ “DGB금융지주, 주주환원율이 최하위” 비판

여기에 미(美) 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도 금리를 인상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금리가 인상하면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영업이익이 늘어난다”면서 “따라서 국민연금이 DGB금융지주의 지분을 확대하는 결정에는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이락인지, 연초부터 DGB금융지주 주가에 호재가 생겼다. 행동주의를 표방한 얼라인파트너스가 DGB금융지주를 비롯한 7곳의 은행들에게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국민연금의 DGB금융지주 지분 추이. 자료=타키온월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미 작년에 에스엠을 상대로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에스엠이 이수만(71) 창업주에게 불필요한 돈을 과다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지적을 에스엠이 수용하면서 수익률과 인지도 제고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이뤘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은행들이 주주들의 요구를 등한히 한 결과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DGB금융지주는 그 중 주주환원율이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주주환원율은 시총에서 주주들에게 배당 등으로 돌려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요구 사항이 힘이 있으려면 주주가 돼야 한다”면서 “동조하는 주주들이 많을수록 요구는 현실로 실현이 된다”고 말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DGB금융지주의 주주 1%이 위임권을 받았다. DGB금융지주로서는 회사의 주인인 주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게 됐다.

결과 DGB금융지주의 올해 수익률(YTD)은 17일 종가 기준으로 16.44%에 이른다. 코스피의 YTD는 6.91%이다.

DGB금융지주 주가추이. 자료=구글

※ 본 기사는 네이버 (KS:035420)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1월 17일 오후 10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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