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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회사채 발행시장…우량 회사채 수요 강세

입력: 2023- 01- 10- 오후 07:45
뜨거워지는 회사채 발행시장…우량 회사채 수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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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올해 회사채 발행시장은 뜨거워지고 있다. 1월 첫째 주 9700억 원을 모집하는 4건의 수요예측에서 11조8000억 원의 투자 자금이 몰린 것이다. 수요 모집 금액의 12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 스프레드는 평균적으로 민평 금리 대비 59bp나 낮았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시장의 초강세가 지속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예상 뛰어넘은 회사채 수요예측 강세

지난해 12월 AAA등급의 SK텔레콤 (KS:017670)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7.7배에 해당하는 1조9000억 원의 자금이 모였으며, 발행 스프레드도 40bo나 낮게 발행됐다. 이에 따라 연초 회사채 수요예측도 기대감이 커졌다. AAA등급 KT는 모집금액의 15.9배, AA+등급의 포스코 (KS:005490) 11.3배, LG유플러스는 16.3배의 자금이 모였으며, 발행 스프레드도 크게 낮아졌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모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연초 회사채 발행시장은 초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회사채 발행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의 강세가 정부의 정책효과 가시화와 회사채 투자 매력도 부각이라는 2가지 측면에서 나타난 것을 감안해 보면 적어도 크레딧 스프레드가 레고랜드 사태 이전의 수준까지 회복될 때까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시장, 비우량 회사채에도 온기 퍼질지 주목

시장에서는 특히, 이같은 우량 회사채 수요예측 초강세가 A등급까지 파급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그러나 최근 A등급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속도는 AA등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다소 더디게 축소되고 있다. 경기 둔화에 따른 A등급의 실적 저하와 PF 리스크에 따른 A등급 건설사 신용도 우려 등 예년과 달리 A등급 회사채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김은기 연구원은 "예년과 달리 올해 우량-비우량 등급 스프레드는 2017년의 고점 수준까지 확대된 이후에나 A등급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우량-비우량 등급 양극화 심화는 A등급 펀더멘털 우려뿐만 아니라 A등급 공모 회사채 지원 정책이 코로나19 때보다 적다"며 "코로나19 때와 같이 채안펀드가 AA등급 공모 회사채를 지원하고,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SPV)와 같이 A등급 공모 회사채를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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