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에브리봇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3.17%) 내린 1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1만4750원(종가 기준)을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3.27%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CES는 IT·가전 및 인공지능(AI)·이동통신·반도체 등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산업 전시회다. 이번에 열리는 'CES 2023'은 삼성전자와 구글, 아마존 (NASDAQ:AMZN), 소니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등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3000개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에브리봇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물걸레 청소 로봇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회사는 이번 'CES 2023'에서 '엣지2' '쓰리스핀 에보' 등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네트워크 신규 발굴로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미국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CES에서 에브리봇은 부스 운영을 통해 로봇 기술력도 선보인다. 최근 에브리봇은 AI융합기술연구소를 통한 청소로봇에서 자율주행 홈 서비스 로봇으로 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제품의 엣지 기능, 장애물 감지 스마트센서 기능 등 기술력을 시연할 계획이다.
우재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브리봇은 기존 기술연구소 소속인 AI와 사물인터넷(IoT) 부분을 강화해 기존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홈 서비스 로봇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기술연구소에서는 자사 IoT 제품용 통합 앱 플랫폼 개발과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중인데,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으로 추가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에브리봇은 향후 수출 증가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보급률은 15% 수준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에브리봇 해외 매출 비중은 ▲미주 74.2% ▲아시아 17.0% ▲유럽 8.8%로 나타난 만큼 향후 기술력을 통한 해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에브리봇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수출 증가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로봇 청소기 수요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성장에 대한 방향성은 명확하고 지능형 서비스 로봇, 스마트 홈 서비스 로봇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축한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CES STOCK] 에브리봇, 美 온·오프라인 시장 판로 확대 기대감↑](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5f9cd390c354e5f95cfb4d8c8f0d767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