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5포인트(0.15%) 오른 2317.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하락한 2312.54로 출발했다.
유가 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660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93억원, 381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99%), 셀트리온 (KS:068270)(1.45%)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KS:005930)(-0.34%)는 소폭 내렸으며 SK하이닉스 (KS:000660)(-1.03%)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말 배당을 노린 자금 금융투자계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 들어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점은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3포인트(0.5%) 오른 694.6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1%) 오른 691.94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9억원, 227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40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3.12%), 셀트리온제약(6.15%) 등 바이오주가 크게 올랐다. HLB (KQ:028300)(-1.14%)와 카카오게임즈 (KQ:293490)(-0.23%)는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국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내린 1274.8원에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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