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표. 출처=대신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진에어 (KS:272450)가 1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22일 진에어에 대해 목표주가 2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진에어의 2022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386억원(+201.2% yoy) ▲영업이익 182억원(흑전 yoy)을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진에어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2019년 1분기 이후 15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 제공=대신증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4분기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과 항공유 하락으로 비용측면에서의 부담도 경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일본 노선은 11월 기준 2019년 11월의 83% 이상으로 회복했다”면서 “12월 일본 노선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휴양지인 동남아 노선으로의 국제 여객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2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동남아 노선의 수요회복과 홍콩의 입국자 격리 조치 완화, 중국의 방역 조치 완화가 기대된다. 양 연구원은 “2023년 상반기 국제여객 수요는 애초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진에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