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브런치] 이재용, BMW 회장 회동… 삼성SDI 배터리·BMW 협력 강화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19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이재용, BMW 회장 회동… 삼성SDI 배터리·BMW 협력 강화

삼성SDI (KS:006400)와 BMW가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회장은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칩세 BMW 회장과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랭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 "내년 수출 증가세 주춤…전기전자 악화 예상"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돼온 수출 증가세가 내년에 주춤할 거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내년엔 0%대에 머물 거란 관측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1.9%) ▲석유화학·석유제품(-0.5%) ▲철강(+0.2%) ▲자동차·자동차부품(+0.9%) ▲일반기계·선박(+1.7%) ▲바이오헬스(+3.5%)로 나타났습니다.

▲ 추경호 "물가안정에 중점…신축적 정책조합으로 거시 안정 운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금융·기업·부동산 관련 리스크, 경기 등을 종합 고려한 신축적인 정책 조합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덧붙여 "내년에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 경제도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상반기에 그 어려움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근원물가 오름세 지속…한은 "정부 영향 빼면 5% 넘어"

최근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으며, 정부의 관리 영향이 없었다면 5% 선마저 넘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9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에서 8월 5.7%, 9월 5.6%, 10월 5.7%에 이어 11월 5.0%까지 떨어졌습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영향이 있었던 10월을 제외하면 상승 폭이 계속 둔화된 셈입니다.

▲ 韓 '전기차 무선충전' 英 간다

한국 기업의 ‘전기자동차 무선충전설비’ 사업이 내년 영국에 본격 진출합니다. 규제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하던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사업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스타트업 와이파워원은 내년 초 영국 밀턴킨스에서 진행되는 ‘전기차 공유 사업’의 무선충전설비 설계를 최근 수주했습니다. 초기 설계 단계여서 수주금액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계열사, 내달 CES 총출동…SMR·UAM 탄소감축 기술공개

SK그룹 (KS:034730)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탈탄소·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대거 공개합니다. 18일 SK그룹은 8개 관계사와 미국 내 10개 협력사가 다음 달 5~8일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투게더 인 액션(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이번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하는 실질적인 ‘행동(Action)’을 화두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디스플레이에도 바이든 그림자...對中 규제 신호에 韓 '비상'

최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의 여파가 디스플레이 업계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수출규제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에 대비해 중국내 기업들이 대체 공급원을 찾는 플랜B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부 중국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DDI 등과 같은 핵심 부품 공급망의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전력 도매가 역대 최고…한전, 전기요금 얼마나 올릴까

한파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력시장 도매가격(SMP)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MP에도 못 미치는 전기요금으로 한국전력의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한전이 이달 말 전기요금을 얼마나 인상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1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육지 기준 SMP는 kWh당 282.65원으로 통계가 조회되는 2001년 1월 1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 포스코 (KS:005490),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재가동... 침수 피해 100일만

포스코가 태풍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핵심인 2열연공장을 15일 재가동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2열연 공장 복구는 지난 9월 6일 침수 이후 100일 만입니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480만톤(t) 제품 중 33% 수준인 500만t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KS:005380), 내년 인도 가격 일제히 인상…이달 판매량 증가 예상

현대자동차가 내년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에 대한 가격을 인상합니다. 제조 원가 상승률에 따라 모델별 최대 10만 루피(한화 약 157만 원) 이상 상승할 전망입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내년 현지 시장 판매 가격을 일제히 인상합니다.

▲ LS엠트론, 트랙터 부품사업 전초기지 PS센터 준공

LS엠트론은 글로벌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트랙터 사업 성장을 가속하고자 PS(Parts & Solution) 센터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LS엠트론 PS센터는 대지 약 2만4462㎡에 건물 4개동으로 구성됐습니다. 트랙터 사업 성장에 따라 기존 LS엠트론 트랙터 공장 내에 있던 부품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 것입니다.

▲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헬륨 등 희가스 업사이클링 사업 진출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미국 산업가스 기업과 손잡고 희가스(rare gas) 업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합니다. 희가스는 공기에 들어있는 양이 희박한 아르곤, 헬륨, 네온 등 6가지 기체 원소를 말합니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지난 16일 미국 아렌시비아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희가스 업사이클링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대만 임상 3상 신청

JW중외제약 (KS:001060)은 지난 16일 대만식품의약품청(TFDA)에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을 신청했다고 19일 공시했습니다. 해당 임상은 세계 통풍환자 5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국가 임상 3상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JW중외제약은 앞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을 신청했으며 이번에 대만에도 임상 3상을 신청했습니다. 조만간 유럽 허가기관에도 임상 3상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24.9%…'스카이캐슬' 제치고 JTBC 2위

매주 인기가 치솟고 있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25%에 육박했습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4회 시청률은 24.9%(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스카이 캐슬'(2018∼2019) 최고 시청률 23.8%를 뛰어넘으면서 JTBC 드라마 역대 시청률 순위 2위에 올라섰습니다.

▲ CMG제약, 동물의약품 사업부 신설…"반려동물 헬스케어 진출"

CMG제약 (KQ:058820)은 동물의약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사업부장에는 전형우 전 이글벳 반려동물 약품사업부장을 상무로 영입해 선임했습니다. CMG제약은 "인체용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CMG건강연구소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용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금리 인상에 속수무책…올해 아파트값 외환위기후 최대 하락

올해 가파른 금리 인상과 역대급 거래 절벽 속에 11월까지 누적 전국 아파트값이 2003년 12월 한국부동산원이 집값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4.79% 하락했습니다. 이달에도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올해 아파트값이 사실상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정기예금 금리가 6%대'…저축은행 퇴직연금 잔액 30조원 돌파

올해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으로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의 매력도가 높아지자 올해 저축은행 퇴직연금 잔액이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수신 잔액은 30조5378억원으로 작년 말(20조8988억원)보다 46.1%(9조6390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이 2018년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저축은행 예금을 포함하도록 퇴직연금 감독규정을 개정한 이후 약 4년 만에 잔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 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예비치 46.2…2020년 이후 최저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하는 가운데 이달 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비제조업 업황은 일제히 위축세를 나타냈습니다. 우선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6.2로 3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제조업황이 2년 7개월 만에 가장 좋지 않은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의미입니다.

▲ 美, 中반도체 때리자… 폭스콘, 中 투자 1조원 회수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 반도체 대기업 칭화유니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이 칭화유니의 자회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36개 기업에 대해 수출통제에 나선데다 대만 정부까지 승인 없는 투자였다며 벌금 부과를 검토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폭스콘은 중국 자회사 싱웨이가 칭화유니 지분을 매각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우크라 긴장 고조…"벨라루스 간 푸틴, 조만간 중대발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벨라루스 방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선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방송 WGTRK은 현지시간 18일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군 사령부를 전격 방문하는 등 전쟁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러시아가 공격 수위를 크게 높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19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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