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중공업 CI. 사진= STX중공업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16일 STX중공업(071970)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STX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1.01%(1210원) 오른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에는 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STX중공업의 매각 예비입찰 결과 한국조선해양 (KS:009540), HSD엔진, 해외 업체 한 곳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국내 사모펀드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 11월 STX중공업의 보유한 지분 전량인 47.81%을 매각 대상으로 내놓은 바 있다.
STX중공업은 2014년 STX그룹이 해체되면서, 2018년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지분 66.1%를 987억원 가량에 인수하며 엔진제조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후 파인트리파트너스는 블록딜 및 장내 매각 등으로 지분율을 축소했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