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2024년 3월 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단독] 美 3대 SMR에 지분 투자…韓기업 '630조 시장' 수주 파트너로

입력: 2022- 12- 13- 오전 03:33
수정: 2022- 12- 13- 오전 01:40
© Reuters.  [단독] 美 3대 SMR에 지분 투자…韓기업 '630조 시장' 수주 파트너로

두산에너빌리티 (KS:034020)와 DL이앤씨 (KS:375500) 등 국내 기업들이 미국 엑스에너지에 지분투자를 하기로 하면서 한·미 소형모듈원전(SMR) 협력이 더 끈끈해지게 됐다. 한·미 정상이 지난 5월 SMR을 비롯한 원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의 3대 SMR 기업 모두에 국내 기업이 지분투자를 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분 규모를 고려해 발주하는 경향이 강한 미국 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이 세계 SMR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SMR 수주에 도움” 이미지 크게보기 미국 정부는 신규 대형 원전 건설은 더 이상 어렵다고 보고 원전 정책을 SMR 위주로 전환했다.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통해 파격 지원에 나섰다. 이 중 미 에너지부의 SMR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3개 회사가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엑스에너지다.

SMR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기업은 3세대 원전(가압경수로 방식)의 선두주자인 뉴스케일파워다. 미 정부로부터 설계 승인을 획득한 유일한 기업으로 2029년 아이다호주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한국은 2019년 두산에너빌리티·웨일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 등이 함께 4400만달러를 투자했다. 미국 SMR 기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첫 투자였다. 이후 삼성물산과 GS에너지도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주기기 제작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은 삼성물산이, 아시아 지역 개발 사업은 GS에너지가 맡을 전망이다.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는 각각 소듐냉각 방식과 고온가스냉각 방식으로 SMR 상용화를 추진 중인 4세대 SMR의 선두주자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기업으로, SK그룹이 지난 8월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엑스에너지는 한국 기업들의 이번 1억3000만달러 투자 논의 전인 2021년 8월 주기기 제작설계 용역 계약을 맺었다. 엑스에너지는 두산에너빌리티에 주기기 제작을, DL이앤씨에 EPC와 아시아지역 개발 사업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케일파워는 투자액에 비례해 수십 배의 발주를 한 것으로 안다”며 “초기 투자는 한·미 원전 동맹을 강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단단해진 한·미 SMR 협력이번 투자로 한·미 간 원전 동맹은 더 끈끈해지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5월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원자력) 수출 진흥과 역량 개발 수단을 공동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회복력 있는 원자력 공급망 구축으로 선진 원자로 및 SMR 개발과 전 세계 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SMR 동맹’ 의지를 밝혔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SMR 시장은 급성장이 예상된다. 영국왕립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SMR 시장은 2035년까지 최대 6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300여 기의 SMR이 전 세계에 설치될 것이란 관측이다.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지원은 파격적이다. 미 에너지부는 2020년 10월 뉴스케일파워가 짓는 최초의 SMR에 10억4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0년 5월에는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그램(ARDP)을 통해 엑스에너지와 테라파워의 SMR 실증·투자비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엑스에너지에 대한 지원 규모는 총 12억달러에 달한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민간 차원의 한·미 간 SMR 협력은 고무적”이라며 “한국 정부도 탈원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SMR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630조 시장' 수주 파트너로…한·미 '소형원전 ...

DL이앤씨, 2978억원 규모 '부산 반여3구역 재건축' 수주

2022년 12월 12일 DL이앤씨, 연말 맞이 '사랑 나눔...

동네슈퍼도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다고?…정부, 인프라 구축

DL이앤씨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현지서도 '호평'

2022년 12월 06일 DL이앤씨,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

최신 의견

제목만보면 금방 대박나겠네~~
아 뉴스케일 파워 많이 못 사놨는데 ㅠㅠㅠㅠ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