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1분 현재 모트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6.49%)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장된 첫 대형 기술주인 모빌아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7.97포인트(37.95%) 폭등한 28.97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 21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최근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이 어렵게 상장 과정을 거친 뒤에도 고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모빌아이는 1999년 이스라엘의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박사가 설립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다. 관련 칩 시장의 8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2017년 인텔 (NASDAQ:INTC)(Intel)이 약 17조원의 기업가치로 인수했다.
모트렉스는 현대차 (KS:005380) 자동차 부품 1차 협력사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를 연결하기 위한 커넥티비티 기술에서도 현대모비스와 LG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애플카 플레이·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 7월 자율주행 상용차용 V2X 기반 화물운송 주행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소프트웨어 통합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향후 33개월동안 총사업비 4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모빌아이 상장 후 주가가 폭등하며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모트렉스의 주가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