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4포인트(1.04%) 상승한 2236.1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7억원, 32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8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KS:005930)(2.86%) LG에너지솔루션(2.00%) SK하이닉스 (KS:000660)(1.4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3.07%) 삼성SDI(3.67%) 삼성전자우(0.96%) LG화학 (KS:051910)(1.23%)은 상승했다. 현대차 (KS:005380)(-3.29%) NAVER(-1.20%) 기아(-3.83%)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2포인트(2.08%) 오른 688.5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19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1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0.56%)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2.82%) 엘앤에프(3.88%) HLB (KQ:028300)(6.24%) 에코프로(0.88%) 카카오게임즈 (KQ:293490)(0.53%) 펄어비스(1.86%) 셀트리온제약(2.37%) 리노공업(3.63%) 천보(1.24%)는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연준 긴축 속도조절 및 달러화 강세 압력 진전으로 미국 증시 분위기 반전에 힘입어 코스피 역시 장 초반 2250선을 상회하면서 상승했다"며 "다만 중국발 증시 변동성 확대 영향에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시진핑 주석의 3연임으로 권력 중앙 집권화로 체제에 대한 우려 유입으로 중화권 증시가 부진하고 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