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4공장 준공식이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준공식과 함께 4공장이 가동됐다고 전했다.
2020년 8월부터 3년 동안 2조원을 투자해 완공한 4공장이 준공식을 실시했다.
기존 계획 25만6000리터에서 24만리터로 생산량을 일부 줄였지만, 2000리터 바이오리엑터 8기가 줄어든 것으로 대규모 상업생산 중심으로 구성되어 부가가치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이후 공시한 수주계약을 보면 총 26건의 계약이 금액과 기간이 수정되었다. 초기 수주금액은 3조7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54%에 해당하는 2조원이 증가했다.
더불어 신약 개발 플랫폼 확보로 기술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지난 6일 직접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을 발표했다. 이중항체 의약품 개발의 한계점(수율, 독성 등)을 독자기술로 해결해 공동개발로 선정될 경우 기술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과 더불어 본업에서의 고성장과 신약개발 플랫폼을 품어 제약바이오 섹터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온기반영과 함께 1~3공장 풀가동으로 3분기 호실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