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퇴근길] 동진쎄미켐 JV, TSMC에 웨이퍼 세정용 황산 공급 추진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1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192.07 마감 (-1.8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 하락한 2,192.0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15% 하락한 669.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22.8원 오른 1,435.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물산-동진쎄미켐, TSMC에 웨이퍼 세정용 황산 공급한다

삼성물산 (KS:028260)과 동진쎄미켐 (KQ:005290)이 글로벌 1위 파운드리 TSMC와 손잡습니다. 11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동진쎄미켐과 삼성물산, 일본의 미쓰비시가 공동 투자해 TSMC의 반도체 웨이퍼 세정에 필요한 황산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SMC에 공급되는 황산 제조 공장은 미국에 세워지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공장은 동진쎄미켐이 60%, 삼성물산 30%, 미쓰비시 등 기타 10%를 각각 투자합니다.

▲ 환율, 22.8원 급등 1430원대 상승…'킹달러'에 亞통화 추락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22원 이상 급등하면서 지난달 말 이후 5거래일 만에 143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일간 상승폭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첫 발생 시점인 2020년 3월 19일(40.0원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입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여파에 달러화가 초강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아시아권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의 추락이 원화의 하락 압력을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 삼바 찾은 이재용 “바이오를 제2 반도체로... 10년간 7.5조 투자”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부회장은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4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L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 건설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4000명 이상 직접 고용할 계획입니다.

▲ 현대차 (KS:005380) 러시아 생산 완전 중단…위탁 생산 멈추고 재생산 미지수

현대자동차그룹의 러시아 생산라인이 이달부터 모두 가동을 멈춥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아브토토르(Avtotor) 공장에서 진행되던 현대차 위탁 생산이 이달 중단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현지 부품 조달 문제로 생산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입니다. 현대차는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지난 3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생산을 멈춘 바 있습니다.

▲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품었다…2.7조에 인수계약 체결

롯데케미칼 (KS:011170)이 국내 동박생산 1위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동박사업을 품에 안으면서 롯데케미칼은 핵심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습니다. 11일 롯데케미칼의 미국내 배터리 소재 지주사인 롯데배터리 머티리얼즈 USA(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2조7000억원의 주식매매계약(지분 53.3%)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국내 및 해외 기업결합신고를 마친 후 관련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LG엔솔, 포스코와 이차전지소재 공급 협력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이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소재 공급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포스코홀딩스와 리튬,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세웠고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공급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권력별 증설 가속화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 포스코홀딩스, 아르헨 염수 리튬 공장에 2단계 투자.. 1.5조원 규모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에 2단계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2단계 투자사업을 이사회에 보고·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북미 지역 투자가 활발해 지는 가운데, 국내외 고객사들의 리튬 공급 확대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계획돼 있던 2단계 사업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카카오뱅크 (KS:323410) 임원진, 자사주 5만 685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만여주를 매입했습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12명의 임원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총 5만685주를 사들였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했으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뱅킹, 인증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KDI, 두달째 "경기회복세 약화…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부진"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외 여건의 악화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KDI는 11일 발간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일부 개선됐으나,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 "증안펀드 실행 전 공매도 금지부터" 국회 요구에…이복현 "긴밀히 협의 중"

증권시장안정화펀드(증안펀드) 투입 전 공매도부터 금지해야 한다는 국회의 지적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행하면서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공매도 금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 고위라인과 실무라인뿐 아니라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시장 안정 위해 필요한 여러 방안이나 방법은 걱정하시지 않도록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정부, HMM (KS:011200) 민영화 2025년 말까지 완료 예정"

정부가 국적 선사인 HMM의 민영화를 2025년 말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받은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계획'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양진흥공사는 단계적으로 보유지분을 축소해 2024년 말까지 HMM 경영지원단을 우선 감축하고, 2025년 말로 예상되는 민영화 완료 시기에 맞춰 그 기능을 폐지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 한전KDN 사장 "YTN 지분 매각 추진…고유 업무와 무관"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11일 "YTN 지분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11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YTN 매각 의향을 질의하자 "YTN은 한전KDN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전 KDN은 YTN의 지분 21.43%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 한국조선해양 (KS:009540),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대형선박 실증 컨소시엄 구성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연료전지를 대형선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서며 친환경 선박 시대를 앞당깁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10월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2025년부터 쉘이 운용할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600KW급 고효율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전력 발전에 활용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추진 동력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개발, 공급할 계획입니다.

▲ 카카오모빌리티, IT 불모지 ‘화물 중간물류’ 공략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이하 카모) 30조 원 규모의 미들마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10일 물류·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카모가 화물업계 중개 플랫폼인 ‘화물마당’의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카모 측은 “화물마당에 대한 지분 투자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화물정보망 플랫폼을 고도화시키겠다”고 인수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원자재나 완성품을 물류창고 등으로 옮기는 단계인 미들마일은 아날로그식 업무 처리가 여전해 정보기술(IT) 혁신 잠재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대우건설, 우즈벡 도로·철도 등 인프라 사업 진출 추진

중흥그룹 대우건설이 도로·철도·발전(發電) 시설 등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건설 사업 진출을 추진합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전략적 해외사업 진출과 관련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실무진이 5~6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사디크 사파예브 상원 부의장(사진 왼쪽)과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 등을 만나 논의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면담에서 정 부회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 발전망 확충 사업에 참여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 LS전선, KT서브마린 2대주주 된다…252억원 투자

LS그룹이 KT그룹 계열사인 KT서브마린(KTS)에 지분 투자를 단행합니다. LS그룹은 자회사 LS전선이 KT서브마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총 주식의 16%인 404만 주를 252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월 11일 밝혔습니다.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 LS전선은 KT에 이어 2대 주주가 됩니다.

▲ 신라젠 거래재개 내일 결론…17만 개미 운명은

약 2년 5개월간 거래가 정지중인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12일 결정됩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합니다. 총 9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 중 과반이 상장 유지에 찬성하면 신라젠은 그다음 날부터 즉시 주식 거래가 재개됩니다. 증권가에선 거래재개로 결론이 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는데, 지난 2월 코스닥시장위가 추가 개선기간을 부여할 때 내건 과제들을 신라젠 측에서 대체로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 국산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첫 진입…아리바이오 성과

아리바이오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치매 치료 신약 'AR1001'의 임상 3상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한국이 개발한 경구용 치매치료제가 글로벌 최종 임상 진입과 상용화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AR1001은 치매 진행 억제와 치매 환자의 기억력 · 인지기능을 향상하는 최초의 다중기전 · 다중효과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입니다.

▲ 에이프로젠, ‘30조원 규모’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고농도 제형 특허 출원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에이프로젠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의 고농도 제형 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들의 도전에도 지난해 매출 약 20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초창기 저농도(50mg/ml) 제형으로 개발됐으나 현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고농도(100mg/ml) 농축 제형으로 교체되는 추세입니다.

▲ "너무 춥다 추워"…뚝 떨어진 기온에 요장판·히터 '불티'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 최근 '난방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판매된 요장판, 히터 등 난방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185% 증가했습니다. 히터 품목은 약 250%, 요장판 품목은 약 165% 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11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