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S:005380) 연간 실적 추정 변경. 출처=대신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대신증권은 6일 현대차에 대해 수요 둔화 우려보다는 확인되는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5조 4000억원(YoY +23%) ▲영업이익 3조 3000억원(YoY +103%)를 전망했다. 자동차 부문은 매출액 28조 5000억원을 예상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물량 개선과 달러 강세, 판가 인상 등에 따른 견조한 외형 성장 지속될 것”이라며 “환율과 인센티브 등 변수와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9월 이후 주가가 부진하나 수요 위축 시그널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신차 출시 일정.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와 내년 각각 11조 1000억원(OPM 7.9%)과 12조 1000억원(OPM 8.3%)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환율에 따른 실적 변수는 불가피하나 이연 수요와 인플레이션 환경, 고마진 차종 확대 트렌드 등을 고려할 때 믹스·판가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대당 공헌이익 소폭 하락하더라도 물량 개선 영향과 함께 연간 4581억원의 증익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PER(주가순이익비율)은 5.5배로 밸류 부담도 제한적이어서 가시성 높은 실적에 베팅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