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감원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보안원과 함께 금융분야 오픈소스 활용지원 안내서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 지원에 나선다.
5일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 및 금융업계와 함께 회의를 열고 금융분야의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네이버파이낸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권이 디지털 혁신업무를 수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오픈소스 관리체계를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픈소스는 저작권자가 소스코드를 인터넷 등에 무상으로 공개해 정보기술(IT) 개발자가 자유롭게 이용·수정·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은 오픈소스 관리 미흡시 악성코드 감염, 외부해킹 등에 따른 금융보안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보니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을 위해 감독 당국의 안내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일부 금융회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금융보안원, 금융회사는 실무 작업반을 구성하고 '금융분야 오픈소스 활용지원 안내서'를 연내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안내서가 마련되면 금융분야에서 오픈소스를 더욱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지속적인 금융혁신과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