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성장에 호실적이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1공장 착공을 기점으로 선제적 설비투자를 꾸준히 진행했고, 과점구조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생산력과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대표이사 사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현재 진행 중인 4공장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1위 설비를 유지할 계획이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바이오의약품은 2022년 기준 359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며 전체 제약시장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보이며 제약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CDMO 사업의 수익성도 증가하고 있지만, 바이오의약품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바이오 생산시설을 갖추려면 조 단위 비용이 필요하며, 고객사 레퍼런스 또한 수년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비 및 수주 이력을 이미 보유한 선두기업이 신규 계약도 독점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 에피스의 휴미라 시밀러 제품이 내년 7월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