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9.59포인트) 하락한 2401.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2421.63포인트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세 확대에 2400선을 겨우 지켜내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6억원, 144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49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SDI(0.16%)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54%) NAVER(-1.96%) 삼성전자 (KS:005930)(-1.41%) SK하이닉스 (KS:000660)(-1.08%) LG화학 (KS:051910)(-0.75%) 기아(-0.37%) 현대차 (KS:005380)(-0.2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46%) 건설업(1.46%) 종이·목재(0.78%) 운수·창고(0.62%) 등은 상승했고 의약품(-1.93%) 보험(-1.03%) 서비스업(-0.85%) 증권(-0.66%) 의료정밀(-0.5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0%(1.55포인트) 빠진 781.38로 마무리했다. 기관은 317억원, 개인은 110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에코프로(8.26%)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0.73%)은 상승했지만, HLB (KQ:028300)(-5.65%) 에코프로비엠 (KQ:247540)(-3.18%) 엘앤에프(-2.29%) 카카오게임즈 (KQ:293490)(-1.4%) 알테오젠 (KQ:196170)(-1.23%) 천보(-1.04%) 셀트리온제약(-0.28%) 펄어비스(-0.18%) 등은 하락세로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 출발한 후 하락 전환했다"며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고 중국 증시의 약세 흐름까지 겹쳐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