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3%) 상승한 2384.2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3억원, 500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5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LG화학 (KS:051910)(3.37%) 삼성SDI(3.07%)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0.00%) 삼성전자우(0.00%) NAVER(0.00%)는 보합마감했으며 삼성전자 (KS:005930)(0.71%) LG에너지솔루션(0.3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12%) 현대차 (KS:005380)(0.99%) 기아(1.70%)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1.25%) 오른 777.8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원, 82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8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2.76%) 에코프로비엠 (KQ:247540)(3.55%) 엘앤에프(6.47%) HLB (KQ:028300)(11.40%) 카카오게임즈 (KQ:293490)(2.18%) 펄어비스(3.58%) 에코프로(3.57%) 셀트리온제약(2.07%) 알테오젠 (KQ:196170)(2.25%) JYP Ent.(2.27%)는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며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만에 선물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증시 단기 급락 인식과 더불어 미국채 금리 급등세 및 강달러 압력이 일부 완화돼 위험 선호 심리도 개선됐다"며 "간밤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 공개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발언으로 물가 안정 기대감을 자극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