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적 추정치 변경 요약. 출처=DB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하반기 현대모비스가 원자재 및 물류비 관련 정산과 비용 안정화로 수익성이 전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DB금융투자는 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3조 2171원(+32%YoY), 영업이익 6231억원(+36%YoY)을 제시하며 컨센서스(5514억원) 상회를 전망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BSA 및 특별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약 5000억원 수준이었다”며 “매출은 QoQ +9% 증가했지만 물류비는 소폭 감소해 물류비 영향은 이미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부문별 실적 전망. 출처=DB금융투자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기아 양사 모두 3분기에 2분기 대비 물량 증가를 자신하고 있는 만큼 비용 감소와 매출 증가로 모듈 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북미 및 유럽의 신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의 VIU(Vehicle in Use) 증가와 노후 차량 비중 상승으로 동사의 AS 부문은 2023년에 YoY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물류비 하락과 매출 증가로 AS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3년에 21%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AS 사업부 추정치 변경으로 23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 상향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LV 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는 G90에 주요 센서 및 인식 SW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출시되는 현대·기아의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에서 핵심 센서 및 인식 SW를 공급하며 현대차 (KS:005380) 그룹의 자율주행 메인 밴더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Non-Captive 매출 증가, 자율주행 핵심 기술 양산 임박, 하반기 높은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2022년 FWD PER 6.5배는 지나친 저평가다”고 판단했다.
현대모비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현대모비스, 신차 수요가 부진해도 AS는 성장”](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1068c8d2fd68c869a54371d6678d29d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