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S:005380)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EV)와 더불어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해 전동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공급완화와 친환경차의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면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4조 5850억원(YoY +19.8%), 영업이익 2조 8250억원(YoY +75.8%)을 전망했다.
유지웅 다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은 EV와 더불어 HEV를 포함한다“며 “하반기 공급완화와 더불어 그랜져, 싼타페, 투싼 등 HEV 주력모델로 인해 친환경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신적 추이 및 전망. 출처=다올투자증권
현대차의 EV 판매량은 2022년 22만대를 거쳐 2026년에는 54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각 국가별 정책변화로 인해 기존 가이던스는 소폭 하회 가능성이 있다.
HEV 판매량은 2026년까지는 총 60만대가 예상된다. 기존 3세대 내연기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어 HEV 판매 증가는 이익 견인 요소로 기대된다.
그는 “2020년부터 투싼 NX4 하이브리드의 유럽 현지화를 통해 친환경차 흥행에 성공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알라바마 공장 양산이 결정돼 해외 현지화가 본격 개시된다”고 강조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에 들어서 현대차의 인센티브 비용이 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친환경차 믹스 증가는 향후 인센티브 비용의 약세가 지속할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재고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점진적으로 소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현대차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