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에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47%) 상승한 2473.1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억원, 197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2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KS:005930)(0.33%) LG에너지솔루션(1.3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46%) 삼성전자우(0.18%) NAVER(1.67%) 삼성SDI(0.51%) 카카오 (KS:035720)(7.50%)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0.00%)는 보합마감했으며 LG화학 (KS:051910)(-0.81%) 현대차 (KS:005380)(-0.25%)는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카카오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82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KS:323410)(4.78%), 카카오페이(14.95%) 등도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0포인트(1.20%) 오른 825.1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3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0억원, 3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0.39%) 셀트리온헬스케어(1.68%) HLB(5.55%) 카카오게임즈 (KQ:293490)(0.35%) 펄어비스(3.14%) 셀트리온제약(2.06%) 알테오젠(7.32%) 위메이드(25.25%) 에코프로(3.54%)는 상승했다. 엘앤에프(-0.77%)만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상승하면서 장중 2480선 진입을 시도했으나 기관 순매도세 확대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며 "미국 ISM서비스업지수 서프라이즈, 나스닥 강세 및 카카오 강세에 따른 국내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온기를 받으면서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