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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 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 상반기 최대실적 달성...시총 반토막에 긴급처방?

입력: 2022- 08- 04- 오후 04:38
[공시王] 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 상반기 최대실적 달성...시총 반토막에 긴급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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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올해 상반기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이은 악재로 시가총액이 반토막 나면서 어려움을 겪던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성토가 이어져 카카오그룹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의 호실적 덕분에 소액주주들의 거센 비판을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3.98%(7100원)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 (KS:323410) 역시 전일 대비 3.46%(1050원) 상승한 3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3388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2%, 영업이익 무려 90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KQ:293490) 하반기 신작 라인업. 자료=인포스탁데일리

이 같은 호실적은 2분기에 출시한 ‘우마무스메’ 흥행에 힘입은 것이다. 여기에 기존 효자인 ‘오딘’이 힘을 보탰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블록체인을 접목한 게임, 모바일·PC 온라인 게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유저의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상반기 최대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6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은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호실적은 주담대 상품 판매 덕분에 지속적인 고객 증가가 이뤄졌다”면서 “또 최대 월간 모바일 트래픽, 뱅킹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도 이 같은 실적 상승세가 이어져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자료=카카오뱅크

다만,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곤두박질친 카카오그룹 주가가 회복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간을 두고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올해 상반기만 카카오그룹의 시가총액은 109조1300억원에서 58조990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추락했다.

카카오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넵튠은 44.29%, 카카오게임즈 44.18%, 카카오뱅크 48.56% 하락하면서 소액주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이 같은 주가하락에 가장 큰 요인은 신뢰다. 카카오 (KS:035720) 임직원 및 대주주의 도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는 “하반기 게임의 경우 해외시장에서의 성적표가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고,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대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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