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차의 전기차 승부수…2조짜리 공장 짓고, 年 판매 180만대까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1위 기업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KS:005380)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신 공장) 투자 규모는 약 2조원 정도로 생각한다"며 "전동화 시대에 새롭게 국내 공장 중심으로 (생산)해야하기 때문에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공장 신설에 2조원을 투입하는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엔 제네시스 포함해 연 판매 18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 공동→단독→각자, 카카오의 잇단 리더십 개편…왜?
카카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홍은택 카카오 (KS:035720) CAC 공동센터장을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홍 대표가 맡은 CAC 공동센터장과 카카오임팩트 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합니다. 홍 대표가 신규 선임되면서 카카오는 반년 만에 '투톱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업계는 카카오가 플랫폼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기업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SKC, 이차전지 동박 호조에 성장세 지속…분기 최대매출 전망
SKC가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 사업 호조에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15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SKC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1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SKC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20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는데, 2분기에 지속 성장해 1분기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KT·CJ ENM (KQ:035760), 시즌-티빙 통합 결정…국내 1위 OTT 등극
KT와 CJ ENM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과 티빙을 통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KT와 CJ ENM은 콘텐츠 산업 내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통합으로 국내 최대 OTT가 탄생하게 됩니다.
▲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멈춰라"…고용 산업부장관 최후통첩
정부가 43일째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업체 노조의 파업과 선박점거 농성을 '명백한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14일 오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우조선해양 하도급지회의 선박점거 행위는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불법 점거이며 동료 근로자 1만8000여 명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 쏘카, IPO 수요예측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 공략…내주 해외IR 돌입
IPO를 추진 중인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을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공략에 들어갑니다. 오늘(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오는 18일 싱가포르를 찾아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에 돌입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IPO 추진 기업들이 해외에서 투자자와의 대면 IR을 사실상 중단했던 것을 고려하면 쏘카의 이번 결정은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됩니다.
▲ SK온·포드, 10조원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출범
SK온은 포드와의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에도 투자를 기존 계획대로 실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두 회사는 5조1000억원씩 총 10조2000억원을 투입해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미국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건설합니다.
▲ 미래에셋, 스페이스X에 1억 달러 투자
미래에셋그룹이 펀드를 조성해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원)을 투자합니다. 미래에셋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스페이스X의 라운드펀딩에 1억 달러를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 관련 투자는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미래에셋이 처음입니다.
▲ 코로나19 펜트업으로 떴던 8인치 반도체, 한파도 먼저 왔다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 속에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가 가장 먼저 한파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1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 8인치 기반 아날로그 반도체의 가격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스마트폰·가전 수요 등의 악화로 일부 8인치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HD현대,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 추진…최대 500억원
HD현대가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을 추진합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3년 단일물, 500억원 규모로 이달 29일을 목표로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경배 HMM (KS:011200) 사장, ‘15조’ 통큰 투자 나선다
HMM이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선박과 터미널, 물류시설 등에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HMM은 14일 중장기 전략 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환경규제와 디지털 전환 등의 사업환경도 급변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으로 내린 투자 결단으로 보입니다.
▲ 삼성전자 (KS:005930), 초고속 그래픽 D램 개발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의 그래픽 D램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4Gbps GDDR6 D램을 프리미엄급 그래픽카드에 장착하면 초당 최대 1.1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PC와 노트북, 게임 콘솔 등 우수한 그래픽 성능이 요구되는 기기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고성능 컴퓨터(HPC)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 원재료값 상승에 발목 잡힌 포스코 (KS:005490)
포스코그룹 매출이 또 한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이익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증가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4.5% 감소했습니다.
▲ 신동빈 "단기 실적 안주하면 더 큰 위기…근본적 변화 필요"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업 방식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14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 'VCM'에서 "좋은 회사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분양가 상한제 개편 완료…기본형건축비 1.53% 추가 인상
오늘(15일)부터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가에 주거 이전비 등이 반영되고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 고시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과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택지 외 택지에 적용되는 택지 가산비에 정비사업 추징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주거 이전비, 이사비, 영업 손실보상비 등 필수 소요 경비를 추가할 수 있게 됩니다.
▲ 美 6월 PPI 전년比 11.3%↑…석 달 만에 최고치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14일 6월 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11.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치인 10.9% 상승 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 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24만4천명…월가 예상 상회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직전주보다 증가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9천 명 증가한 24만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3만5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 EU "러 전쟁 영향 계속"…유로존 경제성장 전망 또 하향 조정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 1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2022년 하계 (중간) 경제 전망'에서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올해 2.6%, 내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2022년 춘계 경제 전망'과 비교하면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 IMF "우크라 외채상환 지속 전망"…국가부도 우려 진화 시도
러시아와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가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IMF가 진화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현지시간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로서는 질서정연하게 외채를 갚고 있다"며 "이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6월 수입물가지수 0.5%↑…유가 상승에 2개월 연속 오름세
지난달 국제유가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 수준이 두 달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54.84로 5월(154.00)보다 0.5%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33.6% 높은 수준으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입니다.
지금까지 7월 1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