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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 카카오, 7개월새 68조 증발…”눈물 흘린 개미들, 김범수 사퇴해야”

입력: 2022- 07- 11- 오후 05:01
[공시王] 카카오, 7개월새 68조 증발…”눈물 흘린 개미들, 김범수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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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카카오그룹이 쪼개기 상장과 먹튀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이후 꾸준히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의 시가총액은 불과 7개월 사이 68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와 대주주 블록딜, 성장성 논란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카카오 (KS:035720), 카카오뱅크 (KS:323410),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KQ:293490), 넵튠 등 카카오 그룹의 5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5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주요 계열사 IPO 당시 127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68조1000억원이 빠져 나갔다. 7개월 만에 그룹의 몸집이 반으로 쪼그라들었다.

전세계 고강도 긴축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에 대한 부정적 가치평가에 카카오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카카오그룹의 스톡옥션 행사와 대주주 블록딜 등 경영진의 모럴해저드가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카카오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만연해 있다.

최근 한 증권사는 카카오뱅크에 대해서 '은행과 현실의 괴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카카오뱅크가 은행 규제를 받는 만큼 플랫폼 수익의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

이 여파에 지난 1일 주가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2만원대를 찍었습니다. 임원들은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며 진화에 나섰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 갈무리)

상황이 이렇자, 포털 증권게시판에는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김범수는 사퇴하라 이게 주식이냐?”, “싱가포르에서 직원 횡령에 배임까지”, “오너 리스크 때문에 아무도 안산다” 등 성토의 글들이 빼곡하다.

카카오는 지난해 8월 싱가폴에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를 설립한 뒤 클레이튼 사업 운영 전권을 맡겼다.

하지만 최근 클레이튼은 메타콩즈, 실타래, 위믹스 등 주요 프로젝트들의 이탈로 혼란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 주요계열사의 IPO 당시 공모가가 터무니없이 비싸게 책정됐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수익이 나야 하는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까지 덮치면서 성장주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있고, 특히 카카오의 경우 플랫폼 기업으로 내수용이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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