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다음주 월요일(20일) 미국 증시는 준틴스(노예해방기념일) 공휴일의 대체휴일로 휴장한다. 준틴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새롭게 만든 연방 공휴일로 노예해방일인 6월 19일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날이 토요일과 겹쳐 20일이 대체 휴일이 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선행지수가 발표된다. 5월 제조업 생산, 산업 생산 등 생산 관련 통계도 공개된다.
1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70% 상승한 3만136.1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85% 오른 3697.6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94% 오른 1만1234.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0.20% 상승하며 배럴당 117.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0.13% 상승하며 배럴당 119.66달러를 기록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 (NYSE:TWTR) 인수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 트위터가 직원들로부터 사전에 질문을 받았고, 머스크가 100개 이상의 질문들에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원격근무 정책에 대해 질문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을 10% 가까이 인수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 회사의 원격근무 정책을 조롱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머스크는 "특출난(exceptional) 직원이라면 원격으로 일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이 원격보다 대면근무를 더 선호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지만, 자신의 선호도 때문에 특출난 인재를 해고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 CEO는 현재 트위터의 비용지출이 수익을 넘어서는 상황을 언급했지만, 역시 '확실하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원'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장외에서 트위터가 광고를 없애고 유료구독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직원들에게는 "현재 핵심 사업모델인 광고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구독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또 "현재 2억3000만명인 일일 활성사용자 수를 최소 10억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명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경영하는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유럽 주요 기업 18곳의 주가 하락을 예측하며 57억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혔다.
레이 달리오는 헤지펀드 업계의 주요 인물로 지난 2007년 세계 금융위기를 예견하기도 했다. 달리오는 , 등 경제 관련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브리지워터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 (AS:ASML)의 주가 하락을 예측하며 10억달러 규모의 공매도를 진행했다. 또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 에너지 (EPA:TTEF)에 7억5200만달러를 비롯해 프랑스 금융회사 BNP 파리바 (EPA:BNPP), 독일 테크회사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ETR:IFXGn), 스페인 금융회사인 방코 빌바오 (BME:BBVA) 등에도 공매도를 진행했다.
브리지워터는 지난 2018년 1분기와 2020년 1분기에도 유럽 증시에 대해 각각 140억달러, 220억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바 있다.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또 인상했다.
테슬라는 준대형 SUV인 모델X 가격을 6000달러 인상한 12만990달러로 책정했다. 중형 SUV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은 3000달러를 올린 6만5990달러다. 모델S, 모델3도 수천달러 이상 가격을 인상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반도체 공급망 문제로 수급이 원할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테슬라 주가는 16일 올해 들어서 46.72% 급락한 639.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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