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강원랜드가 1분기에도 카지노 부문의 영업 차질이 불가피했다.
NH투자증권은 27일 강원랜드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226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강원랜드.(인포스탁데일리DB)
1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카지노 영업시간은 평년 대비 60~65%를 기록했다. 일평균 드롭액은 23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40억원, 위드 코로나 28억원 대비로도 하회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부문의 경우 영업 차질로 매출이 부진했으나, 비카지노 부문의 경우 스키장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매출 호조를 보였다"며 "2분기의 경우 카지노 매출의 점진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지난 4월 영업 시간이 정상화되었고, 5월에는 동시 체류 인원 제한이 해제되고 사이드 베팅이 재개된 덕이다.
이 연구원은 "일평균 방문객 수 정상화에 따른 일평균 드롭액 정상화는 시간 문제"라면서도 "비카지노 부문의 경우 비성수기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