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소셜미디어 스냅이 실적 경고에 폭락하면서 기술주들이 잇달아 급락, 나스닥이 2%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38포인트(0.15%) 오른 3만1928.62로 장을 끝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27포인트(0.81%) 떨어진 3941.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0.83포인트(2.35%) 밀린 1만1264.45로 장을 마쳤다.
소셜미디어 회사 스냅 (NYSE:SNAP)이 개장 전 거래에서 이미 30% 내외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메타, 알파벳 등 기술주도 하락했다. 이날 스냅 주가는 43.08% 폭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지만, 다우지수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스냅 주가 폭락은 전날 에반 스피겔 스냅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되면서 2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시작됐다.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 플랫폼스 (NASDAQ:FB) 주가는 이날 7.62%,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A (NASDAQ:GOOGL) 주가는 4.95% 하락했다.
소매업체들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적 쇼크도 계속됐다. 월마트 (NYSE:WMT), 타깃 (NYSE:TGT)에 이어 의류회사 애버크롬비 & 피치 (NYSE:ANF)가 이날 분기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28.58% 폭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는 이날 2.754%로 마감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2.480%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0.22% 상승한 배럴당 110.53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18% 오른 배럴당 110.98달러로 마감했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25일 오전 8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38% 상승한 3만2050.0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58% 오른 3964.3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76% 상승한 1만1858.9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37% 상승한 1774.8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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