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7마감체크] 에스엠 그룹주 급등, 실적 시즌 유종의 미

입력: 2022- 05- 18- 오전 02:18
[0517마감체크] 에스엠 그룹주 급등, 실적 시즌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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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5월 1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2,600선에 복귀했고, 코스닥은 실적주의 반등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2% 상승한 2,62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1,57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4,620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3,049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기관의 대규모 매수에 반등했고, 의료정밀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차익 매물 출회 영향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4% 상승한 86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매수했으나, 오락,문화 업종에서 차익 매물을 출회하며 8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도 733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3일 연속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710억을 순매도하며, 양대 시장 모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IT 부품 업종 등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류 업종, 음식료/담배 업종은 코스닥에서도 조정을 받았고, 통신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에스엠 그룹주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스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70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겉으로 보기에는 일회성에 의한 서프라이즈로 보이나, 자세히 보면 본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2분기에는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비핵심 자회사 정리에 따른 구조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스엠, SM Life Design, 디어유 (KQ:376300)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솔브레인이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솔브레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816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76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호실적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일찍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반도체 소재부문의 성장에 따라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입니다.

후성이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후성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585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52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러한 호실적은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부문의 호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조선 업종이 실적 쇼크와 블록딜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 4,700억원의 영업적자를 발표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철강재를 포함한 원재료비 인상, 외주비 추가 인상,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이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주식 150만 9,00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화장품 업종이 실적 부진과 횡령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맥스가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7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이 41% 줄어든 137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당분간 국내와 중국 모두 실적 불확실성이 불가피하며, 미국의 우려 요인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영업담당 직원 3명이 30여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화폐, 도박 자금 등으로 활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코스맥스, 토니모리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파월 연준 의장 연설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발언

경제지표

미국 4월 소매판매, 4월 산업생산, 4월 설비가동률, 5월 NAHB 주택시장 지수

EU 1분기 GDP 성장률

실적

미국 (개장 전) 월마트, 홈디포, 징둥닷컴, 씨 (마감 후) 키싸이트 테크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 2,600p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달러의 초강세 현상이 누그러지며 환율이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실물지표 부진도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인해 예상할 수 있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다음달의 FOMC와 물가 지표 발표 전까지는 달라진 매크로 상황에 적응하면서 소강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근 일부 성장주 계열의 낙폭과대주가 반등하고 있지만, 이는 스토리보다 깜짝 실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이익이 나지 않는 성장주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유지합니다.

긴축 국면에서 최소한의 이익을 담보할 수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악재의 해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5월 1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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