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영업현금흐름 추이 및 전망과 Capex 추이 및 전망. 출처=BNK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분기 GS가 정제마진과 SMP 급등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BNK투자증권은 12일 GS가 계열사의 주요 사업이 정유, 원유 및 전력판매 등 에너지 연관 사업에 집중돼 있어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S는 2022년 1분기 연결OP 1조 2400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유가와 정제마진 급등으로 GS칼텍스 정유 OP가 1조 600억원(+81% qoq)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
김현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를 비롯한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SMP가 급등하면서 전력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GS EPS, E&R 실적도 대폭 개선됐다”며 “에너지 연관 사업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위력이 1분기에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Spot 정제마진 추이 및 OSP 반영한 1M 래깅 정제마진. 출처=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GS의 2분기 예상 연결OP를 8855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정제마진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칼텍스 실적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며 “재고이익 축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손실이 반영돼 GS에 반영되는 칼텍스 지분법이익은 2066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5월 들어 SMP가 레벨다운됐고 2분기는 전력판매 비수기에 해당해 EPS, E&R OP도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정제 마진 강세 지속과 칼텍스 환손실 및 환이익, 전력판매 성수기 효과 등으로 분기OP 1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GS는 에너지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휴젤 지분 인수를 추진했다.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 보유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휴젤 투자금액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나 보톡스 경쟁력과 인수 가격의 적정성은 향후 실적을 통해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GS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