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56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40.22포인트(1.59%) 내린 2569.67을 가리키고 있다. 2020년 11월23일(2553.7) 이후 처음으로 2550선까지 추락하며 전저점을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 우려로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폭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258억원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홀로 8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 모두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700원(1.06%) 내린 6만5400원에 거래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13%) 카카오 (KS:035720)(-1.66%) 등이 모두 내림세다. LG화학 (KS:051910)(-4.17%)과 현대차 (KS:005380)(-1.93%) 삼성SDI(-1.69%)도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 인플레이션 장기화 불안, 연준의 긴축 우려 등에 따른 미국 증시 폭락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62포인트(2.13%) 하락한 842.6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209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홀로 53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0.16%)를 제외한 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3.70%) 엘앤에프(-2.81%), 카카오게임즈 (KQ:293490)(-1.58%), 셀트리온헬스케어(-1.36%) 셀트리온제약(-2.14%), HLB(-1.19%), CJ ENM (KQ:035760)(-1.65%) 천보(-1.36%)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