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57포인트(1.76%) 내린 2657.14로 마감했다. 개인은 1조6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39억원, 34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은 현대차 (KS:005380)(1.11%)를 제외하고 전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 (KS:005930)(-1.04%) LG에너지솔루션(-0.80%) SK하이닉스 (KS:000660)(-2.26%)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00%) NAVER(-3.83%)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0.51%) 종이목재(0.17%)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6.77%) 의료정밀(-4.72%) 운수창고업(-3.12%) 기계(-2.91%) 서비스업(-2.49%) 등의 내림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94포인트(2.49%) 하락한 899.84로 마감했다. 개인은 303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6억원, 1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은 LX세미콘 (KQ:108320)(0.14%) JYP Ent.(1.7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3.91%) 셀트리온헬스케어(-3.99%) 엘앤에프(-8.42%) 펄어비스(-2.35%) 카카오게임즈 (KQ:293490)(-2.41%)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27%)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IT부품(-4.51%) 출판·매체복제(-3.56%) 통신장비(-3.41%) IT H/W(-3.34%) 일반전기전자(-3.21%) 등의 내림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와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 발표에 투자심리 위축되며 하락한 영향으로 한국 및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압박이 커졌다"며 "원화 약세폭 확대 속 외국인 매물 출회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소식에 따라 식용유, 가공식품 등의 가격 인상 전망이 반영되며 음식료 업종이 상승했다"며 "현대차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장중 반등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