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1.36포인트(2.82%) 급락한 3만3811.4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21.88포인트(2.77%) 떨어진 4271.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35.36포인트(2.55%) 떨어진 1만2839.29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 2020년 10월 28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참석해 “(연준 금리인상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5월 회의에서 50bp(0.50%포인트)가 검토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또 “5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50bp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다음달 3~4일 열린다.
미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는 2.90%,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2.67%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2% 내린 배럴당 100.6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47% 하락한 배럴당 104.59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25일 오전 8시 5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10% 하락한 3만3777.0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16% 밀린 4264.9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22% 내린 1만3327.6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11% 하락한 1938.6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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