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68포인트(0.95%) 오른 2718.89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415억원, 1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기관은 360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2707.76으로 출발, 개장과 함께 27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723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KS:005930)(0.90%) LG에너지솔루션(0.58%) SK하이닉스 (KS:000660)(3.21%) NAVER(1.79%) 카카오 (KS:035720)(0.74%)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84%) 기아(-0.13%) 현대모비스(-0.24%) 등은 하락했고 LG전자(0.00%)는 보합을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가 기대감에 따른 상승 분위기 이어지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0.49%)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2.56%) 철강금속(2.14%) 의료정밀(1.56%) 운수장비(1.44%) 전기전자(1.30%)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3포인트(1.45%) 오른 931.56로 마감했다. 개인은 3309억원을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0억원, 16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2.78%) 셀트리온헬스케어(2.67%) 엘앤에프(4.88%) 카카오게임즈 (KQ:293490)(2.17%) HLB(2.46%)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0.19%) 위메이드(-0.23%) 천보(-2.95%) 등은 주가가 내렸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0.50%) 종이·목재(-0.35%) 건설(-0.30%) 운송(-0.23%) 기타제조(-0.21%)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담배(3.35%) 반도체(2.65%) IT H/W(2.31%) IT부품(2.30%) 운송장비·부품(1.77%) 등이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국내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코스피에서 10거래일 만의 외국인 매수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종목상승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의 경우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엘앤애프가 테슬라 (NASDAQ:TSLA) 등 주요 고객사 수요 강세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2차전지주 실적 확대가 전망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