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11%) 내린 2693.21로 마감했다. 개인은 102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3억원, 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KS:005930)(0.15%) SK하이닉스 (KS:000660)(0.93%) 현대차 (KS:005380)(0.85%) 기아(1.96%) POSCO홀딩스(0.18%) 등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36%) NAVER(-0.65%) 카카오 (KS:035720)(-1.05%) 삼성SDI(-1.9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1.67%) 유통업(1.04%) 기계(0.78%) 섬유의복(0.72%) 화학(0.59%) 등은 상승했고, 은행(-1.26%) 서비스업(-0.90%) 보험(-0.80%) 금융업(-0.66%) 운수창고업(-0.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67%) 내린 918.25로 마감했다. 개인은 136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3억원,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 (KQ:247540)(1.85%) 리노공업(1.81%) LX세미콘 (KQ:108320)(1.15%) 동진세미켐(2.93%) 솔브레인(0.60%)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엘앤에프(-1.57%) 펄어비스(-4.29%) 카카오게임즈 (KQ:293490)(-1.68%) 천보(-3.87%) 등은 하락했고, HLB(0.00%) CJ ENM (KQ:035760)(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4.04%) 섬유·의류(1.42%) 일반전기전자(0.69%) 반도체(0.54%) 인터넷(0.35%) 등은 상승했고, 오락·문화(-3.52%) 디지털콘텐츠(-3.26%) 종이·목재(-2.25%) IT S/W & SVC(-1.89%) 기타제조(-1.24%)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는 휴장이었지만 산업생산 지표 호조와 중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 영향에 외국인·기관이 매도 규모를 축소하면서 지수 낙폭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화장품·영화관·외식·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음식료 업종도 강세였다.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 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곡물·육류가격이 상승한 점이 추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