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다음주 목요일(17일) 미 연방공개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40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1. 미국 2월 CPI 7.9% 급등, 주간실업수당 청구 1만1000건 증가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7.9% 급등했다. 지난 198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이다. 미국 CPI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4% 올랐다.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물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주(2월 27일~3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1000건 늘어났다.
2. 리비안 또 폭락
전기 픽업트럭 회사 리비안 (NASDAQ:RIVN)이 증시 마감 후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0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13.78% 폭락했다. 리비안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도 6.35% 하락했다. 리비안 주가는 이날 하루 20%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리비안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 2.34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2.05달러보다 악화된 실적이다. 4분기 매출은 54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399만 달러에 못미쳤다.
리비안은 지난해 생산량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차량 1015대를 생산했고, 이 중 92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3. 골드만삭스 러시아서 철수
1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들이 러시아 시장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 골드만 삭스 그룹 (NYSE:GS)은 이날 “러시아에서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고, 제이피모건체이스 (NYSE:JPM)는 “러시아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국제사회의 러시아 규제, 금융 관련 인허가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JP모건도 국제 사회의 결정에 따라 사업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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