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윤주호의 투자노트는 인포스탁데일리와 엄브렐라리서치그룹이 공동 제작합니다.
▲진행 : 엄브렐라리서치 윤주호 대표
▲진행 : 인포스탁데일리 이형진 선임기자
▲출연 : 드래곤플라이 권석홍 이사
[진행] 안녕하세요?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석홍 이사] 사내이사 상근 경영 및 신규사업개발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현) INJ 오케스트라 감독
(현) 명지전문대 엔터융합 비즈니스과 강사 (현) 영화, 드라마, 게임 오케스트라 감독
(현) ㈜디에프랩 사내이사
(현) ㈜드래곤플라이 사내이사
[진행] 드래곤플라이는 어떤 회사일까요?
[권석홍 이사] 드래곤플라이는 1995년 설립된 온라인 FPS 게임 개발 1세대로, 1997년 국내 최초 3D RPG 게임 를 출시하고, 2002년 세계 최초 온라인 FPS 을 출시하며 FPS라는 새로운 장르를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에 소개하였습니다.
그 이후, 2004년 온라인 FPS 를 출시하며 온라인 게임 시대의 개막과 함께 누적 매출액 5,0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06년 1월 동시접속자수 14만명 달성, 2005년 5월~2006년 11월 국내 PC방 순위 79주 연속 1위 달성, 2006년~2009년까지 한국 e-Sports 협회 우 수작으로 수상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게임은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 이 시점에서도 국내에서 꾸준한 캐시카우이며, 해외에서 특히 동남아에서는 국민 FPS 게임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그 이후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인 및 다양한 PC 및 모바일 게임을 런칭 및 서비스하였으며, 2016년 5G 시대의 개막이 열리며, ARVR쪽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201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2018’에서 KT의 5G 기반기술과 드래곤플라이의 게임IP ‘스페셜포스’를 접목하여 세계최초 멀티플레이 VR게임이자 완전 무선 방식의 VR게임인 를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1인칭 VR 게임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5~6kg에 달하는 백팩 형태의 PC와 배터리를 등에 메거나 HMD(헤드셋)과 유선으로 연결, 장착한 채로 게임을 즐겨야 하기에 제약이 많았으나, 는 게임PC의 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VR 워크스 루’ 기술을 적용하여 무선으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였으며, KT가 독자 개발한 ‘흔들림 방지’ 기술을 통하여 VR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멀미감 또는 어지러움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이슈화 되였었습니다.
그 이후, 오프라인 VR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다양한 VR 오프라인 컨텐츠들을 개발하였으며, CJENM가 보유한 신비아파트 IP를 활용한 체감형 AR 모바일 게임인 를 출시하였습니다.
현재는 국내외 게임 출시 기반의 경쟁력 높은 IP 확보, 20년 업력의 탄탄한 개발력, 상용화 경험 및 KT 등 대한민국 선도기업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 그리고 ARVR 플랫폼 구현 경험 및 역량을 토대로 신규 사업인 P2E(Play to Earn), 디지털치료제, 메타버스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공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행] 동사가 속해있는 게임산업의 특징 및 전망? (전통적인 게임시장 위주)
[권석홍 이사] 한국컨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게임산업은 2020년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게임 이용자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약 30억 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55%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게임 매출은 1,803억 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했으며, PC, 콘솔, 모바일로 나눠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이 주목됩니다.
게임 산업이 팬데믹을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주류 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비대면 사회가 고착되면서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 데다 메타버스가 차세대 기술 겸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게임이 최적화된 콘텐츠로 각광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NASDAQ:AMZN), 메타(구 페이스북 (NASDAQ:FB)), 넷플릭스 등 빅테크들도 유명 게임사를 인수하거나 새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게임 산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대형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다수의 대규모 e스포츠 리 그를 중단시키며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한 각종 온라인 e스포츠 행사들이 늘어났습니다.
뉴주는 글로벌 e스포츠의 시청자 규모를 2021년 4억 7,400만명 수준으로 추정하고 전년대비 9.6%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CAGR은 7.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베트남 스카이마비스사의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 국내 위메이드의 미르4의 글로벌 흥행을 토대로 P2E(Play to Earn)/ NFT(Non-Fungible Token) 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외 게임사들의 P2E, NFT 게임 출시 행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진행] 매출 비중과 각 사업부별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권석홍 이사] 기존 게임 사업과 신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기존 게임 사업은 과 온라인 게임 등 기존 국내외 게임 서비스가 있으며, 신사업으로는 P2E, 디지털치료제, 메타버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기존 국내외 게임 사업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으며, 리노펙이라는 드래곤플라이의 100% 자회사이며 기능성필름 및 자동차 흡음재 제조사를 통하여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사업은 현재 공격적으로 진행 중에 있는 단계로 매출 발생은 하지 않았으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행] P2E 산업 진출, 블록체인 및 P2E 신규사업 확장?
[권석홍 이사] P2E는 Play to Earn의 약자로 게임을 하며 돈을 번다는 의미합니다.
1972년도에는 Play to Play로 패키지 게임이 주를 이루었고, 2000년도에는 Free to Play로 부분 유료화 게임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블록체인과 게임이 접목되어 게임을 하 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글로벌로는 베트남 스카이마비스 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인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라는 게임이 출시 4년만에 시가총액 25억달러 돌파하였으며, 국내 위메이드가 개발한 P2E 게임 미르 4의 경우 글로벌 서버 100대를 돌파하며 큰 성공을 이루고 올해 100개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을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합류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급변하는 게임 시장 속에서 앞으로 게임 산업은 P2E로 흐름이 변화할 것이라 생각하여 지속적인 연구 및 분석 끝에 PC, 모바일, AR, VR 개발사이자 스페셜 포스라는 글로벌 IP를 보유하고 있는 와 게임 및 NFT 관련 전문 블록체인 재단인 의 서비스 법인 과 P2E 서비스를 위한 합작운영법인 을 설립하였습니다.
P2E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한 신규게임시장 선점을 위하여 P2E 게임 열풍이 불고 있는 중남미 및 동남아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며, 북미, 유럽, 중화권 시장으로 P2E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해당 계획을 진행하기 위하여 중남미, 북미, 유럽 서비스를 위한 페루 서비스 운영법인인 ‘DFChain Latin S.A.C’를 설립하였으며, 동남아 서비스를 위한 필리핀 서비스 운영법인 ‘DFChain Philippines Inc.’ 설립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