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투자 늘면서 지난해 한국 순대외금융자산 6379억달러 최대치, 한국 증시 1%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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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4일 한국 증시는 하락세로 문을 열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61포인트(1.31%) 하락한 2683.92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10.41포인트(1.19%) 내린 866.92로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우크라이나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국이 추가로 러시아 경제 제재를 결정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929억원, 코스닥에서 133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216억원, 코스닥에서 287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가스유틸리티가 전장보다 3.81% 상승으로 시작했다. 해운사 업종은 1.97%, 석유와 가스는 0.35%, 전자제품 업종은 0.27% 상승세다. 전기제품은 전날보다 2.18% 하락으로 출발했다.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는 2.17%, 디스플레이패널은 1.77%,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1.67%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SK하이닉스 (KS:000660)가 전 거래일보다 3.11% 하락한 12만4500원으로 문을 열었다. POSCO (KS:005490)는 1.08% 하락한 27만3500원에, 카카오뱅크 (KS:323410)는 0.85% 하락한 4만6700원에, 셀트리온 (KS:068270)은 3.43% 하락한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KS:012330)는 1.31% 하락한 22만6000원에, SK이노베이션 (KS:096770)은 0.50% 내린 20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펄어비스 (KQ:263750)는 전날보다 1.56% 내린 9만4500원에, 카카오게임즈 (KQ:293490)는 1.25% 하락한 7만1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은 1.64% 내린 8만4100원에, 휴젤 (KQ:145020)은 1.98% 하락한 1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ICE평가정보 (KQ:030190)는 2.37% 내린 1만8500원에, 주성엔지니어링 (KQ:036930)은 1.62% 오른 2만19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95.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한국의 해외 주식투자가 늘어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3일 지난해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이 6379억달러로 1년 전보다 1718억달러 늘었다고 발표했다. 연간 증가폭으로는 2018년 1745억달러에 이어 2번째로 많다.

특히 해외 주식투자가 127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외금융자산이 1년 전보다 1982억달러 늘어난 2조161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는 264억달러 증가해 1조5231억달러였다.

LG전자 (KS:066570)가 태양광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23일 공시했다. LG전자는 태양광 패널 사업을 6월 30일에 종료한다. 지난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N타입 모듈을 사업 중심에 뒀지만, 저가인 P타입 패널이 범용 방식이 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세계 태양광 패널 시장에서 몇년째 점유율 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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