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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분기 실적 추정치 재상향…매수 유지”

입력: 2022- 01- 27- 오전 02:59
© Reuters.  “대한항공 4분기 실적 추정치 재상향…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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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S:003490) 실적 전망. 출처=NH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NH투자증권이 26일 화물 강세를 고려해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재차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3500원은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화물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며 “이에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467억원에서 6620억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기대치를 상회하는 항공 화물 운임 상승으로 인해 대한항공의 2021년 연중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4분기에도 항공 화물 운임 상승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항공 화물 운임 상승은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긴급 화물 수요 증가와 더딘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여객기 화물칸을 통한 화물 수송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화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는 “투자자들은 화물 실적 호조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화물 비수기인 1분기 들어 항공 화물 운임 지수가 하락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에 따라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단순 수요 회복이 아닌 운임 상승을 동반한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2021년 3분기부터 수요가 회복되면서 공급 확대보다 수요 회복이 더 빠르게 나타나 운임과 수송량이 동반 증가한 바 있다”며 “향후 본격적인 수요 회복 과정에서 해당 상황이 계속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며 이것이 중장기 대한항공을 긍정적으로 보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2021년 4분기 여객 RPK는 2019년 평균 RPK 대비 14% 불과하다. 하지만 2021년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난 수요 회복 과정에서 운임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4분기 국제선 운임은 전분기 대비 25% 상승했고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다.

장기적으로는 항공 운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운항 재개 및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 회복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며 “운항 재개를 결정하는 정책 당국에서의 신중한 의사결정과 항공사들의 노선 영업망 및 운영 기재 확충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회복 속도가 수요 회복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요 회복 과정에서 항공 운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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